포리율
바쁨
iulius
2009. 10. 19. 20:10
바쁘다는 말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참 애매한 말입니다.
이것 좀 도와줘 / 미안 바빠서
왜 답문 안 보냈어 / 바빠서 까먹었어
올 수 있니 / 바빠서
바쁘다고 하면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바쁜 무슨 일인가가 있고 나는 그저 그 바쁜 일보다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뿐이지요. 그래서 바쁘다는 말은 핑계거리로 쓰기 좋은 만큼, 상대방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해명하기도 귀찮은 상대방에게 쓰기에 딱 좋은 말이 바쁘다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 동안 이렇게 블로그를 찾지 않았느냐고 한다면 바빠서였습니다. 도저히 여기에 들어올 시간이 없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그런데 바쁜 일이 있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게으름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았던 것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꽤나 오랫동안 바쁜 일이 계속 되었고, 사실 아직도 그 일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년 3월까지는 지금보다 조금 더 바빠질 것이고, 계획대로 된다면 아마 그 이후 1년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바쁘다고 생각하면, 아마 영원히 블로그를 하기 힘들어 질 것 같다고 말이죠.
그래서 바쁜 건 바쁜 것이고, 블로그도 다시 시작입니다.
이것 좀 도와줘 / 미안 바빠서
왜 답문 안 보냈어 / 바빠서 까먹었어
올 수 있니 / 바빠서
바쁘다고 하면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바쁜 무슨 일인가가 있고 나는 그저 그 바쁜 일보다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뿐이지요. 그래서 바쁘다는 말은 핑계거리로 쓰기 좋은 만큼, 상대방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해명하기도 귀찮은 상대방에게 쓰기에 딱 좋은 말이 바쁘다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 동안 이렇게 블로그를 찾지 않았느냐고 한다면 바빠서였습니다. 도저히 여기에 들어올 시간이 없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그런데 바쁜 일이 있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게으름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았던 것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꽤나 오랫동안 바쁜 일이 계속 되었고, 사실 아직도 그 일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년 3월까지는 지금보다 조금 더 바빠질 것이고, 계획대로 된다면 아마 그 이후 1년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바쁘다고 생각하면, 아마 영원히 블로그를 하기 힘들어 질 것 같다고 말이죠.
그래서 바쁜 건 바쁜 것이고, 블로그도 다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