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하루 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금전관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과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 청문회에서 거짓 증언을 한 것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내정을 철회했다고 하네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변화된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친서민, 중도실용,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이명박 정부의 달라진 정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검찰총창 인사 파동 전체를 놓고 볼 때, 이 정도의 결말이 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는 정도의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도저히 검찰총창 감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는 것이 그나마 임명되지 않..
늑대별 되기/짧은 생각
2009. 7.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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