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2008년 1월 30일에 옛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 당시는 아직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제목을 '새 정부 영어정책'이라고 했는데, 이미 1년 반이나 지나서 새 정부라고 볼 수는 없겠죠? 당시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어린쥐 사건이 일어났을 때 홧김에 써 내려갔던 글들입니다. 시차가 있긴 하지만 거의 손대지 않고 올립니다. 이 카테고리에 새 글을 올린지도 거의 세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 같은 때에나 머리 좀 쉬면서 생각할 여유가 있을테니 이 김에 새 정부 영어정책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먼저 저는 영어를 잘 하는 것이 분명히 중요한 능력이며, 영어가 국제 공용어로 쓰이는 지금 효율적인 영어사용 가능인력의 육성이 현실적으로 국가의 전략적 목표가 될 수 있다는 ..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오직 영어만 잘하면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묘한 분위기가 생겨났다. 머리 좋은 사람이 영어도 잘하겠지만, 영어 잘한다고 모두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닐 텐데도 말이다.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오래 살다 오면 저절로 머리가 좋아지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한 마디로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우리 사회의 영어 광풍이 해외 언론의 뉴스거리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미국 경제학 책에는 영어 발음 좋게 한다고 혀 수술까지 받도록 하는 한국 부모의 예도 등장했다. 얼마나 이상한 일로 비쳤기에 경제학 책의 예로 썼는지 생각해보면 입맛이 쓰다. 그런 턱없는 짓을 서슴지 않는 우리가 이상할 뿐 아니라 우습기까지 했을 것이 분명하다. "왜 우리가 영어를 잘해야 하는가?" 라는 본질적 의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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