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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벌써 5회를 맞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윤중로 벚꽃이 정말 많고 예쁘긴 했는데,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벚꽃 구경을 한다는 기분과 여기 저기서 벌어지는 공연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아래 사진들은 Canon EOS 450D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아직 사진에 입문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그리 잘 찍지는 못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들이 늘어날 수록 사진 실력도 늘어나겠지요.





여의도 공원 끝에서 윤중로로 가는 길은 도로통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의도 공원을 구경하거나 여의나루 역에서 나온 사람들이 윤중로로 가는 도로 양편 인도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윤중로 입구입니다. 사진 오른쪽은 서강대교 진입구간이고 왼쪽은 도로통제가 되고 있는 윤중로입니다.






윤중로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전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래 전시품은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 사람들이 퍼포먼스 하고 있는 건 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솔직히 조금 무섭더군요 ;;






윤중로 벚나무와 벚꽃입니다.







민족통일기원 메시지 남기기 행사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노멀하게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것이었는데 눈에 띄는 것이 두 개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아마도 현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대한 우려의 표시인 것 같았습니다.






윤중로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있었습니다. 인라인 동호회에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로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분들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누군지 잘 모르겠어서-_-) 말씀 하시는 게 정말 굉장히 재미있으시더군요. 두 분이 한참 공연하고 나서 모금을 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절대로 길거리 모금에 동참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에는 관람료라고 생각하고 모금에 조금 동참했습니다.






교통이 통제되어 윤중로는 벚꽃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찍고 당황스럽게도 메모리가 다 차는 바람에-_- 사진을 더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탭댄스 공연이라든지 밤의 윤중로 모습을 찍어오지는 못했네요. 아마도 처음 사진기를 들고 나가서 이런 실수를 한 듯 합니다.

아무튼, 처음 가 본 여의도 봄꽃 축제. 오랜만에 여유로왔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윤중로는 정말 길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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