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존 : "동해 또는 일본해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인 태평양의 연해이다."
변경 : "동해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인 태평양의 연해이다."
최초 변경 후 2분만에 원상태로 돌아갔고, 그 때부터 1시간 20분동안 편집 싸움이 있었다. 뭐... 간간이 그 네티즌과 토론하면서.
내 주장은 "동해"라는 표제어의 문서에서 정의 문장에 동해만을 언급하는 것이 중립성 위반과 무관하며, 명칭 관련 주제가 본문에 따로 있고 그에 관련된 문서도 별도로 존재하는 만큼 총괄부에 일본해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고,
그 분의 주장은 총괄부에 일본의 주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면 중립성 위반이라는 것이었다.
현재 해당 문장은 이렇게 바뀌었다.
기존 : "동해 또는 일본해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인 태평양의 연해이다."
변경 : "동해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인 태평양의 연해이다. 북조선에서는 조선동해로, 일본에서는 일본해로 부른다."
그 분은 내가 일본어 위키의 중립성 위반을 지적하자 위키는 국가간 상호주의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답변하였는데, 논리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순진한 것 같다. 뭐 아무튼... 그 분도 우리학교라는 사실에 좀 당황스러웠다.
동해 문서 관련 논쟁 일지
2003년 8월 8일 : 문서 최초 생성. 문서 생성 시 동해는 "한반도 동쪽의 바다"로 정의하고 "일본은 일본해로 부르길 원한다"고 부연.
2004년 9월 9일 : 정의 문장 생성. "동해는 태평양의 일부로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2004년 12월 29일~2005년 1월 26일 : 4회에 걸쳐 정의 문장 삭제, 복구
2005년 1월 27일~6월 14일 : 문서 표제어 논쟁. 동해 문서를 삭제하고 "동해" 검색시 일본해 문서로 자동 연결되도록 하자는 주장과 현 문서 유지 주장간의 충돌. 12회에 걸쳐 문서 삭제, 복구
2005년 6월 16일 : 정의 문장 변경 "동해는 북태평양의 일부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여 있는 바다이다. 일본에서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2005년 9월 26일 : 정의 문장 변경 "동해는 북태평양의 일부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여 있는 바다이다. 북한에서는 조선동해, 일본에서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2005년 12월 24일~2006년 2월 26일 : 통용 명칭 논쟁. "일본에서는 일본해로 부른다"와 "한국 이외에서는 일본해로 부른다", "오직 일본에서만 일본해로 부른다"는 주장 간의 논쟁. 6회에 걸쳐 편집
2006년 2월 28일 : 총괄에서 조선동해, 일본해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본문에 별도 주제를 생성하여 다룸.
2006년 8월 2일 : 정의 문장 변경 "일본해는 북태평양의 일부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싸인 태평양의 연해이다." 당일 원상태로 복구. 단발성에 그침
2007년 3월 19일~4월 14일 : 정의 문장 주어 논쟁. "동해 또는 일본해는"으로 시작하는 것과 "동해는"으로 시작하는 주장 간의 논쟁.
3회에 걸쳐 편집. "동해 또는 일본해는"을 주어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본문의 명칭 관련 부분은 "한국에서는 동해로, 조선에서는 조선동해로, 일본에서는 일본해로"부른다고 서술.
2007년 5월 11일 : 명칭 분쟁 부분에 최근 IHO총회 결과 첨부
2007년 5월 29일 : 8회에 걸쳐 정의 문장 편집.
위에서 보듯이 동해 문서는 2003년 8월에 생성되어서 지금까지 4년에 걸쳐 항상 그 이름과 관련된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중요한 편집만 헤아려도 40회 가까우며, 그 외 단발성이고 기습적인 편집까지 따지면 그 횟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아마 며칠 안에 어제 했던 편집이 다시 취소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원문은 2007년 6월 11일 싸이월드에 올렸던 것이다. 정신없이 바빴을 때에 잘도 이런 여유를...이란 생각도 들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그 땐 꽤나 열이 받아 있었다.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위키피디아의 동해 문서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동해(東海, East Sea) 혹은 일본해(日本海, Sea of Japan)는 아시아 대륙의 동북부에 위치한 태평양의 연해이다." 다시 주어에 일본해가 등장한 것은 2008년 12월 10일의 편집에서였다. 이후에도 서너 차례의 재편집이 반복되었지만 여전히 문서는 그렇게 시작한다. 2년이나 지났는데 한글 위키에서는 여전히 한글을 아는 일본인들과 중립과 공정의 개념조차 헷갈려 하는 목소리 큰 몇몇 한국인들이 큰소리치고 있는게 아닌가 안타깝다.
바쁘다고 제대로 활동 못 한 나라고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마는.>
한글 위키백과 동해 문서
'포리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찾아온 휴식 (1) | 2009.06.29 |
---|---|
謹弔 (1) | 2009.05.23 |
폭풍의 9회말 (3) | 2009.05.13 |
에이스와 마무리, 그리고 톱타자 - 5월 1일 대 히어로즈 전에 다녀오다 (1) | 2009.05.02 |
Launching (0) | 2009.04.08 |
- Total
- Today
- Yesterday
- 크라코프
- 대학문학상
- 영화
- IFRS
- 태평양전쟁
- 영어광풍
- 로마
- 新민족주의
- 레 미제라블
- Schindler's list
- 제임스 카메론
- 국제회계기준
- James Cameron
- Krarow
- RMS Titanic
- Captain Smith
- 항공전사
- 화이트 스타 선박
- 민족주의
- 플라스쵸프 강제수용소
- 처녀항해
- 소설부문
- 타이타닉
- 가체
- 이탈리아 여행
- 대학신문
- 중일전쟁
- 항공전
- 서울대학교
- Les Miserable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